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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IT중심지 중국 상하이, 글로벌 항공 허브로 훨훨

기사입력 : 2016년12월15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12월15일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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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 훙차오 공항 연간 이용객 1억명 돌파

전세계 5번째, 경제효익 34조원 일자리 53만개 창출

[뉴스핌=홍성현 기자] 상하이시의 푸둥(浦東)과 훙차오(虹橋) 양대 공항 연간 이용객 수가 1억명에 달하면서 또 한단계 세계 항공 중심지로 위상을 높였다. 상하이는 중국 최초, 전세계에서는 런던 뉴욕 애틀랜타 도쿄에 이어 다섯 번째로 ‘1억명 항공 클럽’ 도시가 됐다.  

지난 12일, 상하이 양대 공항인 푸둥, 훙차오 공항 연간 이용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매일 상하이를 거쳐가는 항공 탑승객 수는 약 30만명, 이는 중국 소규모 현(縣)소재지 상주인구에 맞먹는 인원이다. 날마다 2000여대의 항공편이 드나들고, 평균 32초마다 한 대 꼴로 항공기 이∙착륙이 이루어진다.

상하이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위치한 푸둥공항과 훙차오공항은 마치 도시 상하이 양쪽에 달린 거대한 엔진처럼 쉴 새 없이 가동된다. 상하이공항그룹(上海機場集團) 리더룬(李德潤) 회장은 “1억명이라는 숫자는 상하이 발전의 이정표이자, 중국 민간항공업이 규모에 걸맞은 탄탄함을 갖추게 됐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양대 공항에서는 상하이 여객운수(육운,해운) 총량의 26.9%를 처리하고 있다. 상하이 공항의 특징은 여객과 화물, 국제선과 국내선이 고르게 발전한 복합형 항공 허브라는 점이다.

상하이 푸둥 공항 <사진=바이두>

상하이공항그룹 징이밍(景逸鳴)총재는 “2015년 상하이 공항 이용객 수는 이미 중국 전역의 11%에 달했고,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지역 항공운송 여객과 화물 총량의 각각 54.5%와 76.8%를 차지했다”고 말한다. 현재 푸둥, 훙차오 공항에서는 중국 전체 공항의 절반에 가까운 공항 운영 수익을 내고 있다.

상하이 양대 공항의 확장과정은 상하이의 도시발전 전략과 밀접하게 닿아있다. 적절한 시점에 증축을 통해 늘어나는 상하이의 항공수요를 충족시킨 것이다.

실제로 최근 20년 간 상하이 공항 이용객의 복합증가율은 약 12%, 같은 기간 상하이의 GDP 평균복합성장률 역시 12%를 기록했다. 이는 공항과 도시가 함께 발전해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리=홍성현 기자>

중국 민항국(CAAC)에 따르면, 공항 이용객이 100만명 증가할 때마다 18억위안(약 3066억원)의 경제효익이 추가로 창출된다. 이용객 1억명의 상하이 공항은 상하이시 GDP(2조5000억위안)의 약 8%에 해당하는 경제효익과 5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역으로 상하이의 경제 성장과 주민소비구조 업그레이드는 상하이 항공운수업 발전에 끊임없는 자양분이 됐다. 레저 및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푸둥공항 이용객 중 관광객 비중이 2010년 29.7%에서 5년 만에 48.8%로 증가했다. 훙차오공항도 관광객 비중이 29.5%에서 40%까지 늘어났다.

상하이 IT 창업 센터, 글로벌 도시 건설 프로젝트도 전세계 사업가들을 상하이로 불러모으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항공화물운송 영역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2013년 중국 첫 자유무역구로 선정된 후, 상하이시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세관 환경을 조성해 국제 항공 화물량의 수직 상승을 이끌 거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편 푸둥공항은 단일 건물 세계 최대 규모의 탑승동을 새로 짓고 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0년, 푸둥공항 수요는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훙차오 공항까지 합친 상하이 양대 공항의 총 이용객 수는 1억2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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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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