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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올림픽·사드·이세돌·갤럭시 노트7…키워드로 돌아보는 2016 병신년(丙申年)

기사입력 : 2016년12월15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12월15일 11:17

굿바이 병신년(丙申年)!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6 <사진=애드오피>

[뉴스핌=정상호 기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던 2016년, 올해의 핵심키워드는 무엇일까.

15일 SSP(Supply Side Platform)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애드오피(대표 이원섭)가 올해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 지 자체 키워드를 분석해 핵심키워드 10과 이와 연관된 키워드를 발췌했다. 

애드오피는 언론사, 커뮤니티 등을 포함한 약 500개의 사이트에서 기사 및 콘텐츠에 사용된 1,000만개 이상의 키워드를 추출해 콘텐츠 내 가장 많이 사용한 키워드 및 월별 사용 빈도수를 분석했다.

이원섭 애드오피 대표는 "올 한해 많은 일들을 통해 사용된 키워드가 있지만, 병신년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현실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갈구하며, 동시에 행동으로 옮긴 ‘국민’이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고 견해을 밝혔다.

1. 대통령 (연관 키워드: 박근혜, 최순실, 촛불, 국정조사, 청문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헌정사상 초유의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개입 행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판하고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전국 곳곳에서 촛불로 밝혀졌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출발점 위에 서있다.

2. 올림픽 (연관 키워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박태환)
2016년 8월, 브라질의 항구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하계올림픽이 개최됐다. 한국은 금9, 은3, 동9개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3. 사드 (연관 키워드: 중국, 북한)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도 여러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미사일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4. 이세돌 (연관 키워드: 알파고)
전 세계인이 주목한 세기의 대국, 인간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3:1로 알파고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마지막 대국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1승을 거둔 이세돌의 도전은 세기의 역사로 기록됐다.

5. 갤럭시 노트7 (연관 키워드: 삼성, 폭발)
2016년 8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충전 중 핸드폰이 폭발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삼성전자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같은 증상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결국 국제적 문제로 남겨지고 전량 회수 및 단종 조치를 취하게 된다.

6. 브렉시트 (연관 키워드: 영국, 금리)
영국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짓는 영국 국민투표가 있었다. 결국 51.9%인 1742만 명이 브렉시트를 찬성하며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됐다.

7. 태양의 후예 (연관 키워드: 송중기)
올해 상반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며 38.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트위터에서 실시한 ‘2016년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Top Trending TV Shows Of 2106)’ 4위에 올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8. 트럼프 (연관 키워드: 미국, 힐러리)
지난 11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트위터에서 ‘전 세계인들이 가장 주목한 키워드 2위’로 뽑혔다. 차기대통령으로 유력했던 민주당 힐러리 클리턴을 제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되면서 이후 한국과의 동맹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 지 주목되고 있다.

9. 김영란법 (연관 키워드: 경조사비, 식사)
깨끗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김영란법’이 시행됐지만 식당가, 화훼 농가 등 생계에 곤란함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김영란법이 안전하게 자리를 잡을때까지 정부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10. 지진 (연관 키워드: 경주, 지진알리미)
지난 9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제 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한다. 지진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진대피요령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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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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