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폭스콘 하청 이미지 벗고 첨단 인터넷 IT 기업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핀테크 IT사업 분야 M&A 투자 활발, 기업 컬러 바꾸기 잰걸음

애플하청 딱지 떼고, 자체 제조 투자 나서

[뉴스핌=홍성현 기자] 대만 훙하이그룹 산하 세계 최대 OEM 기업인 폭스콘이 글로벌 IT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대출 플랫폼과 제휴해 핀테크 영역을 확장하고, IT업체 인수를 통해 자체 생산에 나서고 있다. 사업 다각화와 자체 경쟁력 강화로 애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출처=TechWeb.com.cn>

◆ 핀테크 영역 확장 나선 폭스콘

최근 폭스콘 산하 핀테크 브랜드 푸진푸(富金富)는 모바일 신용대출 플랫폼 워라이다이(我來貸)와 손잡고 직장인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푸진푸는 워라이다이의 리스크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핀테크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직장인들에게 분할납부, 현금대출, 개인 재테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서비스는 생산직 근로자들을 주 대상 고객으로 지목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은행 등 금융기관의 경우 포커스가 주로 사무직 직장인에 맞춰져 있는 것과 다른 점이다. 이 때문에 100만명에 달하는 폭스콘 직원들의 지갑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폭스콘 산하 직원들의 월별 지출액은 수십억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폭스콘이 핀테크 분야에 발을 들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폭스콘은 공급라인협력사 업무지원을 위해 처음 금융 서비스∙솔루션 부서를 개설했다. 자사 및 협력업체가 빅데이터와 인터넷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통해 공급라인 생태계 발전을 이어나가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 후 지금까지 폭스콘은 6개의 금융서비스회사를 설립했다. 2015년 말 기준, 폭스콘 금융관련 자회사의 거래 규모는 10억위안을 넘어섰고, 100개 부품공급업체에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폭스콘 금융서비스플랫폼 사업부 리런제(李仁傑) 총경리는 “전자 부품 공급업체에 제공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는 초기단계일 뿐이다”며, “향후 기타 공급업체로 대상을 확대하고 소비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출처=중국 매체 보도 종합>

◆ ‘애플의 그림자’에서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

‘아이폰 조립 공장’으로 알려진 폭스콘은 애플 외에도 글로벌 첨단 기업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폭스콘에게 돌아오는 이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아이폰 1대를 조립했을 때 폭스콘에게 떨어지는 이윤은 아이폰 판매가의 단 1%에 불과한 것.

더군다나 영업이익의 약 50%를 차지하는 애플이 최근 생산량을 줄이는 등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것도 문제다. 올해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동기대비 6.6% 감소한 4300만대를 기록하자, 폭스콘의 순이익도 동기대비 8.7% 하락했다.

또 맞춤형 제품 생산이 모바일기기 시장의 트렌드가 되면서 생산라인 세대교체 주기가 계속 짧아지는 것 역시 폭스콘에게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폭스콘은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하는 등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한편, 정보 금융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가속화에 나섰다. 자체 역량 다각화로 애플과 삼성 등 대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올 들어 샤프와 노키아를 인수하며 자체 제조업체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35억달러에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은 OLED 양산 및 TV용 LCD 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내년 LCD패널 공급 중단을 통보하며 삼성을 도발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노키아 브랜드를 단 첫 스마트폰 ‘D1C’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폭스콘은 지난 5월 핀란드의 HMD글로벌과 함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손에 넣었다. 내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HMD글로벌이 개발한 스마트폰이 공개되면, 폭스콘에서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이밖에도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IoT), 차량호출, 안면인식,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며 ‘애플의 그림자’에서 ‘글로벌 IT기업 폭스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