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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한산한 거래 속 혼조…은행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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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유럽 증시가 19일(현지시각) 방향성을 잃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데 시에나(BMPS)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고 원자재가 약세를 보여 관련 기업의 주가도 하락했다.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08%) 오른 7017.16에 마감했고 독일 DAX지수는 22.69포인트(0.20%) 상승한 1만1426.7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50포인트(0.22%) 내린 4822.77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말 연중 최고치로 올랐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3포인트(0.12%) 하락한 359.59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은행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탈리아의 BMPS는 구제금융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하면서 11% 넘게 급락했다. 부실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은행은 50억 유로의 자금을 확충해야 한다.

BMPS 외에 독일 도이체방크는 시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주가가 내렸고 바클레이스와 로이드 뱅킹 그룹도 내림세를 보였다. 스톡스 600지수에 편입된 은행주는 이날 1.68% 하락했다.

구릿값이 4주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원자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토파가스타와 리오 틴토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유럽 증시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연말까지 조용한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레베카 오키페 투자 수석은 보고서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업 뉴스가 적고 시장은 비교적 조용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는 중국과의 외교 이슈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2017년 확대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은 유럽 주식에 양호한 상승을 지지할 것이며 2017년 말 스톡스 지수와 FTSE100지수 목표치를 각각 380, 760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50%를 나타냈고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0448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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