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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 3000cc급 디젤차 8만여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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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10.5만대에 16억달러 배상 판결 직후 결정

[뉴스핌=오찬미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에서 2009~2016년 기간 생산된 3.0리터급 디젤 차량 8만3000대 리콜에 합의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폭스바겐 그룹에게 미국 내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환경 규정에 미달한 폭스바겐 차량 2만대에 대해 차를 되사거나 임대계약을 파기하는 방식으로 배상하고, 6만여대는 배기가스 기준에 맞도록 수리하라고 판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는 전날 캐나다에서 10만5000대에 달하는 배기가스 문제 차량에 대해 16억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폭스바겐사는 친환경차 지원비 2500만 달러를 포함한 2억2500만 달러의 환경 부담금을 비롯, 총 10억달러(1조 2000억 원)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전했다.

그러나 법조 전문가는 이번 사건이 해결되더라도 폭스바겐이 미국 내 형사고발과 다른 나라의 법적 소송까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힌리치 우엡켄 미국 폭스바겐사 임직원은 "이번 합의는 우리가 잘못한 것에 대해 고객들에게 책임지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6월에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100억 달러를 지급하거나 47만5000대의 차량을 수리해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국내 폭스바겐 차량 12만6000대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리콜 결정을 받았지만, 아직 리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는 28일 환경부의 리콜 시한을 지키지 못하면 연내 리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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