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일본 소비자물가가 9개월 째 하락했다.
27일 일본 일본 총무성은 11월 전국 종합 CPI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상승해 10월(0.1%)에 이어 상승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4% 하락,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근원CPI는 올들어 2월에 일시 하락을 멈추는 듯 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류를 제외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근원 CPI는 0.1% 상승해 소폭 둔화되면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일본 근원CPI와 근원근원CPI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한편,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도쿄 지역의 12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0.6% 하락했다. 전월 0.4% 하락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12월 도쿄지역 종합CPI는 월간으로 0.4%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주류를 제외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근원지수는 월간으로나 연간으로 각각 0.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