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방산사업 리스크로 단기적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7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쇼크의 원인이던 압축기와 칩마운터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부문 수익성 둔화로 지난 분기 대비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며 "엔진부문의 FA-50 양산종료와 방산부문 수출 감소로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추가적 모멘텀 확보를 위해선 K9자주포 수출물량 확대, 비주력사업 부문 실적개선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 연구원은 "현재 수출 추진 중에 있는 북유럽 국가들로 계약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