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벤처기업 지난해 매출 216조원…삼성 이은 재계 2위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4:23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4:23

벤처기업, 대·중소기업보다 고용 창출 뛰어나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약 3만개가 거둔 매출은 215조9000억원에 달한다. 삼성(300조원)에 이은 재계 2위 규모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016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 수는 3만1260개다. 지난 2014년(2만9910개)보다 4.5% 증가했다.

이들의 전체 매출액은 215조9000억원.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9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벤처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대기업(4.7% 감소)이나 중소기업(8.0%)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09년 이후 7년째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

<자료=중소기업청>

기업당 영업이익은 평균 3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다. 순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벤처기업이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벤처기업 종사자수는 72만8000명. 기업당 종사자수는 평균 23.3명이다. 중소기업 평균 종사자(4명)의 5.8배에 해당한다.

국내 벤처기업은 매출액의 2.4%를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중소기업(0.7%)의 3.4배, 대기업(1.5%)의 1.6배 수준이다.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 설치 비율은 72.6%(각각 56.0%, 16.6%)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출신 기업은 474개고 매출 1조원 벤처기업도 6개"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월드 클래스 300'의 77%가 벤처출신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코스닥 성장기업 1152개 중 벤처출신 기업은 781개로 최대치"라며 "벤처기업이 코스닥시장 핵심 기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