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이후 출시 예정…가격 1만달러 이상
시그니쳐 OLED 패널보다 얇을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LG전자가 이번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프리미엄 윈도우와 같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소식통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1만달러(약 1207만원) 이상이며 창문처럼 벽에 설치하거나 액자처럼 매달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얇다. 새 TV에는 OLED를 사용하는 패널이 탑재된다. 사이즈가 50인치 이상인 이 프리미엄 TV는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문이 인용한 업계 관계자는 "LG는 CES에서 매우 가볍고 얇은 새로운 고품질 TV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창문이나 그림처럼 벽에 매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생산 준비를 마쳤고 CES 이후 몇 주후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새 모델에 사용된 OLED 패널은 LG의 시그니쳐 OLED TV에 적용된 2.5mm 울트라 슬림 패널보다 얇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제품은 시중에 나온 제품 중에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두께가 얼마나 얇은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OLED패널은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LG전자가 프리미엄 OLED TV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