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전월 수치 모두 상회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해 12월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2년 반 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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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구매공급협회(CIPS)에 따르면 12월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를 기록했다. 11월의 53.6에서 상승한 것이며 2014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치가 53.1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도 뒤엎었다.
국내외 신규 주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 말 영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다. 제조 업체의 고용도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었다.
마르키트는 12월의 수치를 고려했을 때 제조업 경기가 4분기 약 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