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수합병, 대체운용 법인 등장, 개인 트레이딩 전성기 등도 예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끊임없이 높아만 가는 고객의 수요와 심화되는 경쟁으로 증권 및 자산운용 업계는 2017년에 놀라운 10가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간스탠리의 분석가들이 예상했다.
마이클 사이프러스(Michael J. Cyprys)가 이끄는 모간스탠리의 팀은 2017년이 증권 및 자산운용 업계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액티브 운용에 대한 장기 재평가 개시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자사주매입 축소 ▲대규모 인수합병 개시 ▲대체투자 운용사의 일반법인(C corp) 전환 ▲개인 트레이딩의 전성기 ▲채권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컨센서스 형성 ▲신탁 의무 규칙 유지 ▲종목투자자(Stock Picker)의 화려한 복귀 ▲리스크프리미엄 투자 대세화 ▲본전(제로)이하로 떨어지는 ETF 가치평가 등 10가지 서프라이즈를 염두에 둘 것을 주문했다.
모간스탠리 분석가들은 이들 10가지 서프라이즈 예측 중 셋중 하나는 주가나 애널리스트의 기본시나리오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을 수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프러스의 분석 팀은 올해 업계의 변화 예감 속에 블랙스톤(BX), 블랙록(BLK)과 찰스슈왑(SCHW)이 상대적으로 전망이 좋아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탁월한 자금모집 능력과 높은 현금수익을 창출하기로 유명한 블랙스톤은 주가 상승여력이이 8%이고, 다양한 상품종류와 고객믹스로 명성이 높은 블랙록은 상승여력 10%, 소매판매의 선두주자 찰스슈왑은 상승여력 12%인 것이 그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