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제약협회, "이달 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11:36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11:36

“관련부처서 긍정적 의견 전달”...바이오협회 등 반발은 부담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로 명칭이 변경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변경된 명칭으로 등록을 요청했다.

<사진=한국제약협회>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달 중 명칭 변경과 관련해 복지부와 식약처의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며 “앞서 양 부처가 명칭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만큼 개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제약협회는 지난해 8월 이사회를 열고 명칭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개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서면 총회를 진행한 뒤 협회명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복지부와 식약처에 개정 승인을 요청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창립한 제약협회는 1953년 대한약품공업협회로 1차 개칭한 뒤 ‘한국제약협회’ 명칭은 지난 1988년부터 유지해 왔다.

제약협회가 30년만에 명칭을 바꾸는 이유는 ‘시대 변화상의 반영’이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200개 회원사 중 1/4에 달하는 50여개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 중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케미칼(화학)’ 의약품만을 지칭하는 ‘제약’이라는 단어는 회원사들의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바이오 제약사들의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이번 명칭 변경안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 업계 내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실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은 제약협회가 명칭 변경 의사를 표한 이후 정부의 바이오 관련 정책의 혜택이 분산되고 업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오고 있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복지부와 식약처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할 당시 제약협회 명칭 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실제 선진국에서도 대부분 제약관련 단체는 제약협회로, 바이오 단체는 바이오협회로 별도 운영되고 있으며 두 명칭을 함께 쓰는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