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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브렉시트에도 국내주식 샀다…지난해 12조원 순매수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06:00

외국인 상장채권 2000억원 순유출

[뉴스핌=조한송 기자] 지난해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12조원 가량 순매수했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이벤트에 일시적 유출은 피할 수 없었으나 빠른 안정세를 보이며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상장주식 12조100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12조3000억원을 순유출해 총 2000억원을 순유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은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는 연초 중국발 글로벌 증시불안 등으로 순매도 했으나 연중 지속된 자금 유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순매수했다"며 "채권시장에서는 만기상환 및  미국금리인상을 앞두고 하반기부터 단기채 중심의 순매도세가 지속되며 순유출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2월 중 순매도했으나 3월부터는 순매수 기조로 전환하며 작년 한 해 총 1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81조6000억원으로 2015년 말(421조원) 대비 61조6000억원(14.4%)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 역시 28.6%에서 31.2%로 올라섰다.

채권시장에서는 2월 순유출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만기상환과 매도세가 더해져 작년 한 해 12조3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9조3000억원으로 2015년 말(101조4000억원) 대비 12조1000억원(11.9%) 감소했다. 전체 상장채권 대비 비중 역시 6.5%에서 5.6%로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역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및 중국 경기둔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과의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외국인 자금 유출입 현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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