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현대차, 올해 RV 판매비중 29%->31% 늘린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09:00

세단 중심에서 RV중심으로 판매전환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3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RV(레저용 차량) 판매비중을 31%로 늘린다. 전년대비 22만대 더 늘린 판매목표중 RV가 20만대를 차지한다. 신규 판매의 무게중심을 세단에서 RV로 돌린 셈이다. 

13일 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22만대 늘린 508만대로 잡았다. 22만대중 RV가 20만대를 차지한다. RV비중은 전년 29%에서 31%로 2%포인트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RV 판매량이 국내외 모두 합쳐 131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150만대에 이른다. 

대신 RV를 제외한 세단, 상용차, 제네시스 등은 전년 486만대에서 488만대로 2만대 증가에 그쳤다. 

현재 현대차 RV 모델은 투산, 산타페,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등 국내 모델과 해외전용 모델인 크레타, ix25, ix35 등이다. 이중 베라크루즈는 단종돼 RV 모델수가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소형 SUV 신차인 ‘OS(프로젝트 명)’를 내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는 크레타, ix25 등 소형 SUV 수요를 끌어 모을 계획이다. 또한 중국 광저우 공장을 올해 본격 가동되고 신형 SUV도 출시돼 생산과 판매가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차 인기와 SUV 수요가 높은 아프리카, 중동 등 일명 아중동 지역에 판매량을 판매목표의 7.3%인 37만대 수준으로 잡았다. 아중동 지역이 전세계 산업수요의 4.3%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판매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IMF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현대차의 경우 2.1% 감소한 486만대, 기아차는 1% 줄어든 302만대다. 이런 배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정체인 것도 있지만 미국,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SUV 중심의 시장 확대 트렌드가 형성돼 왔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제기됐다. 

이러자 정의선 부회장이 ‘세단에서 RV’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전략으로 위기타개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최근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RV 등으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현대차 신년회에서도 정몽구 회장은 불참하고 홀로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가 왜 힘들었는가 내부 진단이 있었는데, 변화된 시장 ‘적응’에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답이 나왔다”면서 “세계적인 RV 흐름을 따르고 강점을 갖고 있는 신흥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RV 신차와 판매 확대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