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경영공백 우려 확산…내일 삼성사장단 '비상회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뚜렷한 플랜B 없어 구속 확정시 '경영 패닉' 빠질 듯

[뉴스핌=최유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같은 날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사실상 '비상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그룹 콘트롤타워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지만 뚜렷한 '플랜B(비상계획)'가 없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높다. 주요 현안을 앞둔 상태에서 의사결정의 핵심인 미래전략실은 물론, 계열사 전문영졍인 체제까지 변화를 앞두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일을 하루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비상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법무팀은 영장 실질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뇌물죄 피의자로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관심은 내일 오전에 열릴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와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30분 영장 실실심사를 앞두고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강연 청취보다는 비상대책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모든 계획이 올스톱될 상황"이라며 "산업 이슈에 대한 일종의 공부 모임 성격으로 운영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대해 머리를 맞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수요 사장단회의를 비상회의로 대체하거나 강연을 취소하는 등의 변동사항은 없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총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삼성 내부는 그야말로 '패닉'이다.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잇는 정점에서 의사결정을 진두지휘한 오너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주요 현안마다 직접 나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던 삼성엔지니어링을 회생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2015년 말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서 미청약 물량이 발생할 경우 사재를 동원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청약률 99.9%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재계 관계자는 "자본잠식이었던 삼성엔지니어링을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살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것"이라며 "오너가 나섰기 때문에 주주들이 믿고 따라온 사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송전이나 대규모 인수합병(M&A)에서도 직접 담판을 지었다. 이 부회장은 국내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M&A인 하만 인수(9조원 규모)를 위해 미국에서 경영진을 만나 협상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성그룹>

오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삼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해체를 추진 중인 미래전략실이나 인사가 연기된 계열사 CEO들은 의사결정 체제에서 힘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룹 2~3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수사를 받고 있어 경영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이 있지만 오너의 역할은 따로 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 상황은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사실 당장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비자금 조성' 주장 "악질적"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이 대통령이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군사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가짜뉴스 수사를 촉구하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28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며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씨와 전한길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어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해달라"며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가기밀은 군사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을 폈다. the13ook@newspim.com 2026-03-19 19:53
사진
"장경태 준강제추행 혐의 송치해야"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는 이날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송치' 의견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이른바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연다. 사진은 장 의원이 지난해 12월 2일 오전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12.02 yooksa@newspim.com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장 의원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열었고 약 4시간 만인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이날 수사심의위는 오후 3시부터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수사팀과 장 의원, 고소인의 변호인인 이보라 변호사를 별도 분리해 각각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각 30분씩 진술한 뒤 심의위 요청에 따라 추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수사심의위가 끝나고 서울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가 없으니 인정될 게 없다. 증거도 없다"며 "대질조사든 거짓말 탐지기든 할 수 있으면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 중 한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와,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hyeng0@newspim.com 2026-03-19 21: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