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억 동반성장 펀드 운영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이노텍(사장 박종석)이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에프에스티에서 100여 개 협력사와 ‘2017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경기도 화성시 에프에스티에서 LG이노텍 박종석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협력사 대표들과 ‘2017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이노텍> |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을 비롯해 조인국 구매담당(상무)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22일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630억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들이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년간 85개 협력사가 총 700억 원의 동반성장 자금을 지원 받았다.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도 활발히 추진한다. 협력사에 테스트 환경 및 전문 인력, 구매처 확보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 경영 컨설팅도 강화한다. 올해는 협력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설팅을 추가한다.
LG이노텍의 기판소재 협력사인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는 “2012년부터 LG이노텍과의 공동혁신활동으로 약품 국산화에 잇달아 성공해 연매출이 10% 이상 늘었다”며 “상생효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LG이노텍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