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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익 1조 육박...'깜짝 실적'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8:40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08:40

패널가격 상승·환율 효과로 전년비 1392% 급증

[뉴스핌=김겨레 기자]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지난 4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입이익이 전년보다 1392% 증가한 9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7조9360억원이었다. 

매출은 패널 대면적 추세가 지속되고 중소형 패널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 6조7238억원보다 18%, 전년 동기 7조4957억원보다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 오름세로 크게 늘었다. 대형 초고화질(UHD) 및 인터치(in-TOUCH) 등의 제품군 판매 호조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인터치는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 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전환과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으로 인해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패널 가격은 재고 수준이 낮아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OLED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6세대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를 본격 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광시야각(IPS)과 인터치 등의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패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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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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