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서울 채권시장이 추가 강세를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09.48~109.68틱으로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정부가 TPP 탈퇴 공식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미국 역시 피해를 볼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해 시장엔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회복 우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 역시 이에 동조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연초 이후 달러 인덱스가 2% 가량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점 역시 강세흐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 대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강세 마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TPP 탈퇴에 서명했고 불법 이민자 색출 및 추방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정책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