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혁신, 실행력, 고객가치'를 핵심키워드로... 경영전략 선포
[뉴스핌] 동양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적·질적 동반 성장에 나선다는 경영전략을 24일 밝혔다.
<사진=동양생명> |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224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입보험료(제조업의 매출액에 해당) 기준 생명보험업계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동양생명이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이뤘고 평가한다.
또 대주주로부터 6000억원대의 자본을 수혈 받아 다가 올 새로운 회계제도(IFRS17)를 앞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지분 취득을 통해 투자수익률 제고와 방카슈랑스 사업 시너지 제고라는 신규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동양생명은 안방그룹의 세계화 전략을 접목해 2017년을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이자 국내 보험업계 '일류' 입지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장, 혁신, 실행력, 고객가치' 등 4개의 과제를 핵심 키워드 올 한 해 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축성보험 확대가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보장성상품을 여전히 영업의 중심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방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운용수익률을 제고하는 등 규모와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고,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등 보험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추진해 신규 수익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도 나선다.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의사결정체계를 더욱 신속하게 만드는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정비에도 나선다.
동양생명은 지난 한해 민원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성과를 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2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나 줄었다. 2017년에는 '민원 0(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그룹의 경영철학을 적극 도입해 민원감축을 넘어 ‘민원 제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 : 동양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