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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률 3배 껑충' 5·10월 황금연휴에 대박난 여행사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14:03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14:08

5월 항공권 패기지 예약 200%↑..10월 연휴도 벌써 25% 채워
"예약 문의ㆍ가계약자 계속 늘어..여행업 성장 호기"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5월과 10월에 있는 황금연휴로 여행사들의 초대박이 예상되고 있다. 벌써부터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한 여행사는 예약률이 3배 넘게 치솟았다.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과 10월에 있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인터파크투어 집계 결과 이날 기준 4월29일~5월6일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1% 늘었다. 5월 첫째주는 근로자의날(1일)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이 함께 몰려 있어 이틀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자도 증가 추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5월 황금연휴 기획 상품 예약자는 약 1만7000명이다. 연휴가 끝나는 둘째주엔 5000명대로 뚝 떨어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4월29일(22.9%)과 5월3일(34.3%) 출발 일정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5월 황금연휴가가 끝이 아니다. 10월엔 더 큰 '대목'이 기다리고 있다. 개천절과 추석, 대체 공휴일과 한글날까지. 하루만 휴가를 내면 10일간 장기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외 여행 준비객이 증가하는 이유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국제선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증가했다. 또 제주행 행공권 예약도 전년동기대비 189% 늘었다.

이 기간 하나투어의 패키지 등 기획 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도 1만2000명에 달한다. 아직 8개월이나 남았는데 예상 수요의 20~25%가 예약을 마쳤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추석 연휴라 볼 수 있는 10월 첫주가 다른 주에 비해 예약수가 7~8%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예약 문의와 가계약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는 황금연휴 등의 호재로 여행업 성장을 점친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5월과 10월에 황금 연휴가 가능해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고 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설 연휴 후 5·10월 황금연휴 기획 상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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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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