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영업이익·자금사정 등 주요 지표 줄줄이 하락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넉달째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2.9포인트 떨어진 78.8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비스업은 77.7로 전월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추로 표시한 지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진다고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
항목별로 보면 내수는 3.3포인트 떨어진 78.2, 수출은 1.8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76.1)과 자금사정(77.9)는 각각 3.5포인트, 2.4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음료는 101.4에서 86.7로 떨어졌다. 식료품은 80.5에서 74.1로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비 심리 위축, 중국 사드보복조치, 미국 보호무역의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경기 전망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