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자회사 하이트진로, 영업익 7.45%↓…소주·맥주 판매 부진 영향
[뉴스핌=전지현 기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1조8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9억3800만원으로 8.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62억8200만원으로 3.5% 늘었다.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진로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7.45% 줄어든 1조8900억원과 1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입맥주 판매증가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업소용 소주·맥주 판매 부진 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홀딩스 측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자산 매각등으로 인한 손익구조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하이트진로의 경우, 매각 예정인 자산의 손상차손이 반영됐고 내수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