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 역사속으로?

기사입력 : 2017년02월04일 05:17

최종수정 : 2017년02월04일 05:17

허드슨스 베이 인수 제안..초기 협상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최대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가 피인수 타깃에 올랐다.

경쟁 업체 삭스 백화점을 보유한 캐나다의 허드슨스 베이가 장기간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메이시스와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하게 랠리했다.

메이시스 <출처=AP>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허드슨스 베이가 메이시스에 인수 의사를 밝히고, 초기 협상에 착수했다.

허드슨스 베이는 미국 하이엔드 백화점 브랜드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로드 앤 테일러 등을 거느린 유통 업체로, 공격적인 인수 행보를 펼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시스 인수 논의는 부동산 자산 매입부터 그 밖에 다른 형태의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행중이다.

아직 실제 인수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반색했다. 메이시스 주가는 장 초반 약 8%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을 5% 선으로 낮췄다.

허드슨스 베이의 시가총액은 14억달러 선으로, 이날 장중 기준 93억달러를 넘어선 메이시스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하지만 인수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14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이 허드슨스 베이의 계획이다.

메이시스는 지난 수년간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속에 실적 부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주가는 지난 2015년 고점 대비 50% 이상 떨어졌고, 최근까지 1만명 이상 감원 및 십여 개 매장의 폐점 계획을 내놓았다.

실적 개선과 주가 부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압박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인수 제안이 등장한 셈이다.

소식통은 허드슨스 베이가 메이시스의 탄탄한 현금흐름에 투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경영 펀더멘털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