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안철수 공약①] 학제개편 '5-5-2' 제시…"혼란 vs 실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 "창의교육 가능해…사교육 획기적 감소"
과거 정부 '개편 논의' 무산, "복잡·혼란" 사회적 비용 클 수도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6일 현행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각 3년으로 이뤄진 학제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매 정권마다 학제개편 시도는 있었으나 학계 반발 등이 만만치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난항이 예상된다.

직업학교 훈련 뒤 대학 진학자격 획득…보통교육과 대학교육 분리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학제 개편안은 만 3세부터 시작해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 대학교 4년 또는 직장으로 이어진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 2년간 보육과 유아교육을 받고, 이에 해당하는 비용을 국가가 지불한다. 초등학교는 만 5세에 입학해 인성, 창의력, 자기주도력, 협력 능력,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능력 등을 배우게 된다.

중학교 5년 과정을 마친(만 15세) 이후에는 진로탐색학교에 진학해 2년간 학점을 쌓고 대학에 진학할지, 직업학교로 진학해 직업훈련을 받고 직장에 다닐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직업학교를 선택할 경우에도 일정기간 훈련을 받으면 대학에 진학할 자격을 얻게 돼 원하는 경우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안 전 대표는 “보통교육과 대학교육을 분리해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사교육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10년 계획을 합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생부터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야당 한 관계자는 “보통교육의 정상화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특히 사교육 감소 등이 포함된 교육혁명은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라면서도 “다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각계각층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마다 '학제개편' 논의…"혼란에 비해 실익 있는지 의문"

현 정권에서도 2015년 당정 협의체가 초·중등학교 입학을 2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 검토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로 낮추고 학제 개편 방향 등을 논의했으나 교육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

앞서 노무현 정부는 ‘비전2030’ 계획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2년 정도 낮추는 학제개편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이명박 정부 때도 유사한 정책적 논의가 진행됐지만 막대한 예산과 교육현장 혼란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다. 1951년 국회에서 ‘6-3-3학제’를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개편 논의는 제기됐으나 현실화하지 못한 것이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학제개편 얘기가 나온지 오래됐고 분분한데 개편을 위해 들어가는 에너지나 혼란에 비해 어떤 실익이 있는가는 의문"이라며 "그것보다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에 진출해 제대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직업교육 2년 과정이 충분한지, 초중고등학교에 뽑아 놓은 교사를 어떻게 재배치하고 교육과정은 어떻게 다시 변경할 것인지 등 논의할 게 너무 많다. 과거에도 결국 공론에 그쳤고 실행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학연령 인하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회적 고민보다는 단편적인 해결 방안에서 나왔고, 사회활동 시기를 앞당기자는 대안 중 하나인데 학계에선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너무 이른 시기에 글을 배우는 것이 아동 발달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학계 견해도 있다. 이 때문에 성급한 논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