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속보

더보기

[안철수 공약①] 학제개편 '5-5-2' 제시…"혼란 vs 실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 "창의교육 가능해…사교육 획기적 감소"
과거 정부 '개편 논의' 무산, "복잡·혼란" 사회적 비용 클 수도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6일 현행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각 3년으로 이뤄진 학제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매 정권마다 학제개편 시도는 있었으나 학계 반발 등이 만만치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난항이 예상된다.

◆ 직업학교 훈련 뒤 대학 진학자격 획득…보통교육과 대학교육 분리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학제 개편안은 만 3세부터 시작해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 대학교 4년 또는 직장으로 이어진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 2년간 보육과 유아교육을 받고, 이에 해당하는 비용을 국가가 지불한다. 초등학교는 만 5세에 입학해 인성, 창의력, 자기주도력, 협력 능력,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능력 등을 배우게 된다.

중학교 5년 과정을 마친(만 15세) 이후에는 진로탐색학교에 진학해 2년간 학점을 쌓고 대학에 진학할지, 직업학교로 진학해 직업훈련을 받고 직장에 다닐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직업학교를 선택할 경우에도 일정기간 훈련을 받으면 대학에 진학할 자격을 얻게 돼 원하는 경우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안 전 대표는 “보통교육과 대학교육을 분리해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사교육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10년 계획을 합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생부터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야당 한 관계자는 “보통교육의 정상화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특히 사교육 감소 등이 포함된 교육혁명은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라면서도 “다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각계각층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권마다 '학제개편' 논의…"혼란에 비해 실익 있는지 의문"

현 정권에서도 2015년 당정 협의체가 초·중등학교 입학을 2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 검토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로 낮추고 학제 개편 방향 등을 논의했으나 교육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

앞서 노무현 정부는 ‘비전2030’ 계획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2년 정도 낮추는 학제개편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이명박 정부 때도 유사한 정책적 논의가 진행됐지만 막대한 예산과 교육현장 혼란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다. 1951년 국회에서 ‘6-3-3학제’를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개편 논의는 제기됐으나 현실화하지 못한 것이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학제개편 얘기가 나온지 오래됐고 분분한데 개편을 위해 들어가는 에너지나 혼란에 비해 어떤 실익이 있는가는 의문"이라며 "그것보다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에 진출해 제대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직업교육 2년 과정이 충분한지, 초중고등학교에 뽑아 놓은 교사를 어떻게 재배치하고 교육과정은 어떻게 다시 변경할 것인지 등 논의할 게 너무 많다. 과거에도 결국 공론에 그쳤고 실행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학연령 인하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회적 고민보다는 단편적인 해결 방안에서 나왔고, 사회활동 시기를 앞당기자는 대안 중 하나인데 학계에선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너무 이른 시기에 글을 배우는 것이 아동 발달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학계 견해도 있다. 이 때문에 성급한 논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