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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중국경제, 을유년 닭띠해 12년만에 상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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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7일 오후 5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푸른 닭의 해’로 불렸던 12년전 2005년 을유년과 비교해 오늘의 중국 경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신기술의 발전, 부동산시장 성장, 경제규모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12년간 중국경제는 상전벽해의 발전상을 나타냈다.

2005년 을유년에서 2017년 정유년에 이르기까지, 지난 12년간 중국의 경제규모는 약 8배가 불어났고 선전(深圳)의 부동산 가격은 10배나 치솟았다. 당시에는 아무도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면서 신(新)경제이익도 창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모바일 세뱃돈으로 알려진 ‘훙바오(紅包)’다. 올해 춘제(春節, 설)연휴 기간 텐센트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한 훙바오는 142억건으로 웨이신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위치기반서비스(LBS)+증강현실(AR)’기능의 신개념 훙바오 서비스가 출시,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훙바오 문화는 지금이야 춘제연휴 이후 자연스럽게 접하는 소식 중 하나가 됐지만, 12년전만해도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훙바오’는커녕 모바일인터넷의 개념조차 생소했고, 최근 중국 내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는 AR, 증강현실(VR) 등 신기술은 더욱 그러했다.

중국 대표 ‘인터넷공룡’이자 ‘IT기술의 역사’라 할 수 있는 텐센트만 놓고 봐도 12년 중국 신기술 발전상을 체감할 수 있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텐센트의 순이익은 2005년 연간 5억위안(약 839억원)에서 2016년 3분기 기준 305억위안(약 5조1200억원)으로 60여배 이상이 증가했다.

양호한 실적 향상으로 텐센트의 주가는 ‘고공행진’했고 시가총액은 늘어났다. 2005년 2월 14일 기준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88억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그로부터 12년후인 2017년 2월 1일에는 무려 약 200배가 증가하며 시가총액 1조9579억홍콩달러(약 289조원)를 기록했다.

시총규모로만 보면 중국 4대은행이자 글로벌은행 브랜드가치 1위업체 궁상(工商)은행을 비롯해, 시노펙,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대형 국영기업을 넘어섰다. 중국 내 신기술산업과 '국영기업 천하' 전통산업의 역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부동산투기 12년전처럼 활개, 가격 약 10배 급등

중국 내 산업판도가 재편된 것과 달리, 12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게 있다. 바로 ‘부동산 투기 열풍’이다.

2005년 중국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은 투기열풍 속에 급등세를 거듭했다. 이에 중국당국은 부동산정책의 일환인 ‘궈바탸오(國八條)’를 발표하고 부동산대출금리혜택을 폐지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7개 주요 정부기관(중국국가발개위, 교통운송부, 상무부, 위생부, 감찰부, 농업부, 국가지적재산국)이 ‘부동산가격 안정화를 위한 관련 문건’을 공동으로 발표, 전례없이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시행했다.

2005년 중국의 부동산가격이 투기열풍으로 급등했다고는 하나, 지금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수용가능한 범위에 있었다. 아무리 12년의 시간이 흘렀다지만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을 보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2005년 1분기 상하이시 주택 거래평균가는 제곱미터당 1만위안(약 168만원), 시내 중심지 매물가는 제곱미터당 2만위안(약 335만원) 수준이었다. 당시 중국당국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이 시행되면서 하반기 이후 가격 급등세가 완화됐고 상하이 황푸(黃埔)구 매물가는 당해 연말기준 제곱미터당 1만6000위안(약 268만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최근 상하이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 상하이 중심지 매물가는 제곱미터당 12만위안(약 2013만원) 수준이다. 12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7배 이상이 상승했다.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가격 폭등은 비단 상하이지역만의 현상은 아니다. 또 다른 중국 대도시인 선전난산선전완(深圳南山深圳灣) 부근 신규 매물가는 2005년 제곱미터당 8000위안(약 134만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1월 기준 9만위안(약 1509만원)으로 상승하며 10여배 이상 뛰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굵직한 공룡기업이 출현한 점은 주목된다. 2005년만해도 상대적으로 규모를 갖춘 중국 부동산기업은 완커(萬科)가 거의 유일했다. 당시 완커는 업계 최초 매출 100억위안을 돌파하며 동종업계 최고 선망의 대상이 됐다.

12년이 지난 지금, 중국에는 완커를 비롯해 헝다(恒大), 비구이위안(碧桂園) 등 몇몇 대형 부동산업체가 출현하며 업계를 장악하고 있다. 이들 3사 매출은 평균 3000억위안(약 50조원) 이상으로 주당 평균 매출로 단순히 추산해도 규모가 200억위안(약 3조35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 중국 GDP는 11조3900억달러로 2005년 대비 약 7.7배가 증가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비교 시 중국의 GDP 수준은 2005년 미국의 13.5%에서 2016년 61.2%로 상당부분 따라잡았다.

12년간 중국경제가 ‘덩치’만 불어난 것은 아니다. 2010년 중국의 제조업 산출량은 전세계 19.8%를 차지, 중국은 110년 이상 ‘왕좌’ 자리를 지켜온 미국을 제끼고 ‘세계 1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현재 중국은 자동차, 선박, TV,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폰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붉은 닭의 해' 2017년, 새로운 도약기이자 성장전환기를 맞은 중국이 향후 12년간 어떠한 경제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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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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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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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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