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증권은 지난 2014년에 에쿼티 약 300억원을 투자한 일본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이 내부수익률(IRR) 12%를 기록하며 현지 부동산전문기관에 매각됐다고 9일 밝혔다.
IRR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을 말한다. 요츠야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6000㎡이상의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과거 현대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일본투자에 소극적이던 시기에 부동산시장 분석으로 일본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2013년 '도쿄소재 상업시설'과 2014년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 2015년 '오사카소재 토지'를 매입 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매입한 도쿄소재 상업시설은 매입 후 불과 2년만인 2015년 IRR 20%를 달성해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도 IRR 12%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무리해 따라 윤경은 사장의 발 빠른 해외투자전략이 또 한번의 성과를 거뒀다는게 KB증권의 설명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캐피탈 게인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정부기관 등 우량임차인이 책임 임차하는 대도시위주의 핵심 자산을 선점해 수익을 창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