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 ‘음주운전’에 결국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불발... 22일 한국서 정식 재판. <사진= 뉴시스> |
강정호 ‘음주운전’에 결국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불발... 22일 한국서 정식 재판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가 음주운전 논란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장은 15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강정호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가 18일 (음주운전)으로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고 가장 좋은 결정을 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강정호의 불참에 대해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우린 또 다른 옵션이 있다. 메이저리그 캠프에 6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혀 주전 3루수로 데이비드 프리즈를 기용하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한 피츠버그는 혹시 모를 강정호의 이탈에 대비, 내야수 필 고셀린(우타자)을 영입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2일 오전 2시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다 삼성역 인근 도로 위 시설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강정호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벌금 1500만원, 친구 유씨에겐 범인도피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의 첫 정식 재판은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