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건축 매수자 급감..목동·과천 수천만원 뚝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5:01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15:01

집값 불확실성에 관망세 늘자 두달새 최고 3000만원 하락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악재 많아 당분간 약보합세 전망

[뉴스핌=이동훈 기자] 아파트 재건축 투자처로 주목받던 서울 목동과 경기도 과천의 투자열기가 가라앉았다.

집값 약세가 이어진 데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관망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목동과 과천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은 작년 말과 비교해 최고 3000만원 하락했다. 매도호가가 낮아진데다 계약이 없다 보니 몸값은 더욱 낮아지는 분위기다.

목동신시가지 9단지 전용 53㎡는 지난해 12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엔 5억4000만원~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2단지의 전용 65.8㎡는 7억9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으로 빠졌다.

목동신시가지 1단지는 전용 51.4㎡가 작년 말 6억6000만원에서 이달 6억5000만원으로 하락했다.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 65.8㎡는 7억7000만원에서 2000만원 빠진 7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목동 지역은 1~14 단지가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재건축 건축연한이 도래한다. 연내 1~6단지가, 2018년에는 7~14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급매물이 시장에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부진하다. 목동은 지난달 아파트 거래 건수가 54건으로 전년동기(78건)와 비교해 30.7% 줄었다. 이달에도 14일 현재 거래 건수는 28건으로 전년동기(83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목동 재건축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기한이 다가온 것으로 아파트를 허물고 새 아파트가 들어설 때까지는 7~10년 정도 걸린다. 투자자 입장에선 주택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에 급할 게 없는 셈이다.

과천 주공2단지 전용 47.6㎡는 작년 말 8억원 안팎에서 이달에는 최저 7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주공5단지도 전용 103㎡가 9억4000만원에서 2000만원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 지역은 목동과 비교해 재건축 진행이 빠르다. 주공 1단지와 2단지, 6단지, 7-1단지, 7-2단지 5개 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마쳤다. 올해 순차적으로 주민 이주 및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과천은 재건축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작년 ‘1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전매제한이 강화됐기 때문. 최근 1년 새 재건축 호재가 매맷값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도 관망세가 늘어난 이유다.

매맷값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신규 대출이 강화된 데다 금리가 오르고 있어 주택 매입이 간단치 않다. 거래량 부진으로 급매물도 쌓여 단기간에 반등을 꾀하기 어려운 구조다.

J부동산투자 한수민 대표는 “목동과 과천은 강남 이외 지역 중 투자 유망지역이지만 투자심리가 꺾여 강남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호재가 부족하고 급매물도 쌓여 당분간 매맷값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