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항모전단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순찰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미국 해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빈슨함이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작전수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남중국해 진입 소식은 칼빈슨함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항모전단의 지휘관인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몇 주간 태평양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전단의 효율성과 준비 상태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해군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파트너, 우방, 그리고 동맹과 기존의 강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한편 이러한 역량을 발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은 무역과 영토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이 남중국해를 통해 한층 격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17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해군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 <자료=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