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자장면, 짬뽕 맛집을 찾아나선다. <사진=채널A> |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자장면과 짬뽕을 찾아나선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대한민국 대표 중식 메뉴인 짜장면과 짬뽕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착한 자장면과 짬뽕을 찾는다.
지난 2012년 '먹거리 X파일'에서 자장면과 짬뽕에 대한 충격적인 실상을 공개했다. 다량의 조미료로 맛을 내는가 하면, 특유의 새까만 색을 위해 캐러멜 색소가 첨가된 춘장을 사용했으며, 조미료 범벅인 양념가루를 넣고 양잿물로 불린 해삼과 소라를 사용했다.
이후 5년이 지난 2017년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다시한 번 자장면과 짬뽕의 실태를 파헤치고, 착한 짜장면과 짬뽕을 찾아나섰다.
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맛을 낸 자장면, 짬뽕을 찾기 위해 약 100여 일간의 취재를 진행했다. 전국의 중식당 중 1차로 217곳을 선별, 차례차례 검증을 통해 최종 9곳을 후보에 올렸다. 이 중 2곳이 착한 짜장면 짬뽕 식당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첫 번째 후보는 제주도에서 하루에 세 번밖에 운항하지 않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가파도에 위치해 있다. 가파도에서 나는 재료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주인의 신념으로 해산물들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했으며, 짬뽕은 해물탕을 방불케 하는 푸짐한 해산물 양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두 번째 후보는 대구에 위치해 있다. 우리밀로 뽑아낸 면에 캐러멜 색소 대신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짜장면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화학첨가물과 조미료 사용을 지양해 중식의 대표 양념인 두반장, 굴소스,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고 단무지도 천연 색소를 넣어 손수 담그고 있었다.
과연 두 식당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6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