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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웃도어의 새 도전…정영훈 K2대표의 '다이나핏'

기사입력 : 2017년03월02일 10:56

최종수정 : 2017년03월02일 10:56

'다이나핏' 캠페인 공개..2019년 매출 1000억원 목표

[뉴스핌=이에라 기자] 1세대 아웃도어 강자 케이투(K2)가 스포츠 웨어 시장에 첫 도전장을 냈다. 최근 신규 스포츠 웨어 출시에 따른 경쟁 속에 스포츠브랜드 전문그룹을 꿈꾸는 K2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코리아는 지난달 말 다이나핏(DYNAFIT)의 캠페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캠페인은 스포츠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오는 성취감, 정신적 만족감을 지향하는 메시지와 브랜드 로고인 눈표범의 강렬한 눈을 통해 하이 퍼포먼스 이미지를 전달한다.

다이나핏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 바인딩을 제조한다고 알려진 독일의 유명 브랜드다. 한국 진출은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세번째다. K2코리아는 라이선스 형식으로 다이나핏을 들여왔다.

다이나핏을 국내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러닝과 트레이닝에 특화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 K2의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서 다이나핏은 '스피드업'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K2코리아만의 스포츠 기술력이 융합된 신소재와 기능성을 발판삼아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한다.

다이나핏의 제품은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러닝 컨셉의 '다니아 스피드', 피트니스 같은 실내 스포츠 컨셉의 트레이닝 라인인 '다이나 트레인', 데일리 스포츠 라인인 '다이나 24', 서핑 컨셉의 '다니아 웨이브' 등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이나 스피드'와 '다이나 트레인' 라인이 각각 40%, '다이나24'가 15%, '다니아 웨이브'가 5%이다.

지난달 본사 성수점에 직영점을 냈고, 이번달 부터는 백화점이나 가두점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1세대 아웃도어의 대표주자로 불리던 K2는 몇년간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 속에 영업익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3년 1183억원에서 2014년과 2015년 각각 983억원, 894억원 규모로 줄었다.

2014년 정영훈 K2대표는 골프웨어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당시 기능성을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조한 '와이드앵글'이라는 브랜드를 내놓았고, 런칭 3년도 안돼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2014년 9월 K2는 아웃도어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골프웨어를 출시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2014년 기능성을 강조하며 첫 도전한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론칭 3년도 채 되지 않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아웃도어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골프웨어 브랜드를 출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다이나핏'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스포츠 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정영훈 K2 대표의 목표다. 정 대표는 다이나핏의 목표를 런칭 첫해 300억원, 2019년까지 1000억원으로 세웠다.

김연희 다이나핏 총괄 이사는 "다이나핏은 스포츠의 본질, 기본에 집중한 브랜드"라며 "다이나핏이 상징하는 눈표범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러브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나핏 브랜드 로고 <사진=K2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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