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 오 후보는 시민동행선대위를 발족해 중도 확장과 당 적자 강조했다.
-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오 후보 10년 시정 심판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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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선거전은 기울어진 운동장" 토로
정원오 "오세훈, 낡은 프레임 정치" 반격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을 둘러싸고 표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본인을 '국민의힘의 적자'라면서도 선거대책위원회는 중도 진영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의 10년 서울시정을 '심판'하겠다며 네거티브 공세에 앞장섰다.
28일 오전 오 후보는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고, 정 후보는 중구 태평로 캠프 사무실에서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 시장은 이날 '시민동행선대위'를 발족했다. 통상 선대위에는 당의 중진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앞세우지만, 시민동행선대위는 시장 재임 시절 정책들을 상징하는 시민을 앞세워 당과 거리를 두고 중도 진영까지 확장한 게 특징이다.
이날 결의대회 후 오 시장은 기자들에게 "그동안 서울시정과 함께 호흡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을 모셨다. 여의도 문법을 벗어나서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시민동행선대위에 발탁된 12명에 대해 "디딤돌 소득을 경험하신 분들, 계층 이동 사다리에 성공한 시민들,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서 정말 어려운 취업 문을 뚫은 분들, 공공장소를 이용해 아름다운 결혼식을 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9일 후보 확정 후 기자회견에서 초록색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이날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제가 국민의힘의 적자다. 제가 빨간색을 입지 않으면 누가 입겠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빨간색과 흰색을 혼용했다. 이번에도 필요하다면 빨간색도 입고 흰색도 입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선거전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했다. 관련해 "보수와 국민의힘의 얼마 남지 않은 자산들이 살아남아 앞으로 예상되는 이재명 정부의 독주로부터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을 지키고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첫 공개 선대위 회의를 진행했다. 정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서울시장'을 문구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공개 선대위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를 염두한 행보로 읽힌다. 회의에는 이인영·서영교·박주민·전현희·김영배·김형남 등 선대위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예비후보를 등록하며 시민의 삶보다 '보수 재건'을 먼저 말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 앞에서는 제대로 말 한마디 못 하시더니, 이제는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나라가 정말 어려울 때는 침묵하더니 이제 나라가 하나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거꾸로 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오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방침에 대해 비판하고, 정 후보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재차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2022년 낡은 프레임에 갇혀 있다.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우는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의 토지거래허가제 번복도 언급하며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빚은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언한 상임선대위원장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및 부정투표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한 점 등을 언급하며 오 후보 비판에 초점을 뒀다.
김형남 선대위원장은 오 시장이 유튜브 채널에 사전투표 불신 및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짚었고, 고민정 본부장은 "오 후보는 '보수를 재건하겠다'지만 지난 10년간 행보를 보니 그가 말하는 보수는 윤어게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