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파면] 박 전 대통령, 파면 사흘째 청와대 거주…13일 퇴거?

기사입력 : 2017년03월12일 09:23

최종수정 : 2017년03월12일 16:29

청와대 "삼성동 사저 입주, 경호 및 보수 문제로 준비할 시간 필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다. 청와대 분위기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상황을 고려할 때 이르면 13일 박 전 대통령의 퇴거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는 11일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 TV 등 통신 선로가 설치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청와대 측은 "삼성동 사저 수리와 경호 시설 설치에 시간이 걸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즉시 사저로 옮길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청와대 시설관리책임자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의 허가 아래 잠시 관저에 기거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수를 마치는 대로 퇴거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이 기각 혹은 각하될 것을 확신해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를 해놓지 않았고 경호시설도 없는 상황이다.

1983년에 지어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는 비가 샐 정도로 노후한데다 4년 넘게 빈집으로 방치돼 난방시설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 여유 부지가 없어 아직까지 경호동 건물도 확보하지 못했다.

청와대는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경호실과 총무비서관실 인원을 보내 경호와 난방 시설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전날부터 박 전 대통령의 입주를 위해 본격적인 삼성동 사저 보수작업에 돌입했다. 낡은 문짝과 창문 등을 교체하고 통신망과 보일러 등에 대한 보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으로 충격에 빠진 박 전 대통령은 탄핵선고 이후 참모진을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뒤 관저에서 혼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해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가며 관저 퇴거와 대국민메시지 발신 등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