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캡·벤처펀드 등 5개분야…4월부터 투자제안서 접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조55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를 위탁할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 기금운용본부는 기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원천 확보를 위해 2017년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 분야의 미드캡(Mid-Cap.)펀드, 벤처펀드, 메자닌펀드, 공동투자(Co-Investment)펀드, 섹터펀드 각 유형에 대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1조5500억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다(표 참고).
국민연금은 4월에 메자닌 펀드 및 공동투자 펀드 분야에 대한 투자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7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미드캡 펀드 및 벤처 펀드 분야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받아 11월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섹터 펀드의 경우에는 건별로 수시 선정할 예정이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중견기업 및 성장단계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투자 기회 발굴 노력과 신속한 검토 체계를 강화해 국민연금기금의 성과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