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 합참의장 "굳건한 동맹관계·연합방위태세 확인"

기사입력 : 2017년03월15일 09:35

최종수정 : 2017년03월15일 09:35

이순진·던포드 전화통화…"한미동맹 강철같이 강하고 굳건"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인 가운데 양국 군당국 총책임자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전화통화를 갖고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다짐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15일 조지프 던포드 (Joseph F. Dunford Jr) 미국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사진=합참 제공>

합참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각) 조지프 던포드 (Joseph F. Dunford Jr) 미 합참의장과 약 20여 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 기간이나 4월에 집중된 북한 내부의 주요 정치행사와 연계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합참은 "양국 의장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상황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던포드 의장은 통화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인한 한국인들의 안보불안을 의식한 듯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과는 무관하게 한미동맹은 강철같이 강하고, 연합방위태세는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진 의장은 "우리 군은 현재 KR 연습과 대비태세 유지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한미동맹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공조통화는 지난달 1일 전화통화 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긴박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한미가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