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주총] 네이버, 한성숙 시대 개막 “IT기술 플랫폼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1:22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1: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성숙 사내이사 선임, 오후 이사회서 대표 추대
네이버 최초 여성 CEO, 기술 플랫폼 진두 지휘

[뉴스핌=정광연 기자] 8년간 네이버를 진두지휘했던 김상헌 전 대표의 뒤를 이어 한성숙 시대가 막을 올렸다. 네이버 역사상 최초의 여성 CEO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포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술 플랫폼’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각오다.

네이버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2층 케넥트홀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주총)을 열고 ‘사내이사 한성숙 선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변대규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 내정자의 대표이사 선임 여부는 오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주총을 통과한만큼 사실상 선임 확정이다.

네이버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 내정자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 <사진=성상우 기자>

한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드리며 조만간 자세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표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향후 미래 전략을 세부적으로 밝히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엠파스 본부장(검색사업본부)을 거쳐 지난 2007년 검색품질센터 이사로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한 한 내정자는 서비스1본부장을 거쳐 현재 서비스 총괄부사장을 맡고 있다. 네이버에 몸담은 10년 동안 웹툰&웹소설 부분 유료화 전환, 모바일 화면 개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V 라이브’ 론칭 등 굵직한 사업을 주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 내정자는 대표와 서비스총괄을 겸임할 예정이다. 김상헌 대표와 함께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네이버는 본격적인 ‘한성숙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한성숙 네이버’의 목표는 ‘기술 플랫폼 진화’다.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을 일상과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를 설립하고 기술플랫폼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마쳤다. 혁신 기술 상용화로 지난해 매출의 73%를 차기한 광고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기타비상무로 선임된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도 활동한다. 경영전반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국내외 ICT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벤처 업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업계 기대감이 높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제19기 이사보수 한도액을 전기와 동일한 150억원으로 결정하고 독립 경영과 전문 의사 결정을 위해 웹툰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