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년만에 주가 7만원대를 돌파한 LG전자가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LG전자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스마트 가전과 인공지능 가전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홈시대를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스마트홈의 핵심인 가전제품 역량이 뛰어난 LG전자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일 종가 7만2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를 돌파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을 2014년 대비 26%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LG전자의 주가상승 여력은 높다고 봤다. 우선 MC사업부의 낮아진 고정비에 따른 손익 안정화가 전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성장세로 H&A 및 HE 사업부의 수익성이 과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지속적인 사업효율화 및 G6 출시를 통해 MC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안정화 되고 있다"며 "과거대비 높은 이익창출능력을 보이고 있는 H&A 및 HE사업부의 사업가치를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시켜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