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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8 맞이에 분주...'마케팅 총력전'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3:33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3:55

G6출시후 번호이동수치 3월 일평균 16% 증가..4월 마케팅 대전 예고

[뉴스핌=정광연 기자] LG전자 ‘G6’로 활기를 찾은 이동통신시장이 대형 호재인 삼성전자 ‘갤럭시S8’ 맞이에 분주하다. 오는 29일 공개행사(언팩) 이후 구체적인 사전예약 일정 및 프로모션 상품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한해 실적을 판가름할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통3사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27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번호이동건수는 2만3927건으로 나타났다(26일 전산휴무일). 이는 G6 출시 후 첫 주말인 11일(토요일) 2만214건과 전산휴무일인 12일 수치가 반영된 13일 2만3292건보다 많은 3월 최대치다.

3월 중순 이후 번호이동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이유는 G6 출시와 이에 따른 기타 스마트폰간 가격 경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G6 출시를 기준으로 3월 일평균 번호이동건수는 출시전 1만1957건에서 출시후 1만3905건으로 16% 증가했다. G6는 출시 첫주 판매량에서 갤럭시 S7(32㎇)와 아이폰7(128㎇)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6 ‘훈풍’으로 오랜만에 미소 지은 이통3사는 다음 주자인 갤럭시S8 맞이에 분주하다. 갤럭시S8이 역대 최고 수준의 사양과 디자인으로 무장한만큼 번호이동 시장 변화폭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이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교환 및 환불, 베터리 충전 제한 등으로 사용자들의 구매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보다 훨씬 큰 폭의 번호이동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19일 갤럭시노트7 출시 첫주 번호이동건수는 19일 3만5558건을 시작으로 20일 2만2346건, 21일 1만1595건, 22일 2만1219건, 23일 1만6172건, 24일 1만7653건 등 일평균 2만757건을 기록한바 있다.

관건은 마케팅이다. 이통3사는 아직 갤럭시S8 출시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만큼 구체적인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제조사와의 협의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이통3사는 신규폰 교환시 잔여 할부금을 면제하는 보험 연계 프로그램(T갤럭시클럽 등)과 카드 제휴 할인(슈퍼 할부카드 등), 각종 주변기기 증정(기어 Fit 2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바 있다. 갤럭시S8이 갤럭시노트7을 잇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프로모션 상품 제공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혜택이 전망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29일 미국 등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 이후 갤럭시S8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전예약 일정과 마케팅 및 프로모션 계획들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갤럭시S8에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 사실상 올해 실적을 결정지을 중요한 제품인만큼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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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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