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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외신 "가장 근사한 폰" 찬사

기사입력 : 2017년03월30일 04:39

최종수정 : 2017년03월30일 04:39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지울 수 있을지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공개하면서 주요 외신들은 디자인에 주목했다. 특히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를 지울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8, S8플러스<사진=AP/뉴시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9일(현지시각) "삼성 갤럭시 S8은 지금까지 받아본 폰 중 가장 근사한 폰"이라며 "유리와 금속, 큰 스크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달라진 외관에 주목했다. WSJ은 "스마트폰 신형이 지난해 모델과 다르게 보였던 것이 언제였냐"면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8이 2025년으로부터 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달간 아이폰 사용자들이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삼성전자가 애플과 화웨이 등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 갤럭시노트7 사건을 지워야 하는 상황에서 갤럭시 S8이 삼성전자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CNBC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로 애플의 시리와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와 대결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빅스비가 다른 경쟁업체에선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 S8이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가장 큰 전환점을 의미한다면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S8에 장착된 배터리의 장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8을 반드시 성공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새 제품들이 찬사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문은 갤럭시 S8이 디자인부터 눈길을 끈다며 삼성전자가 대칭의 곡면 유리를 5.8인치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점을 높이 샀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날 공개된 제품이 기존에 유출된 정보들과 일치한다면서 이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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