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체험존 3500곳 운영...역대 최대 규모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자정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을 맞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 사전 체험 공간은 전국 3500곳으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체험존 가운데 최대 규모다.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모바일스토어 매장에 갤럭시S8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김겨레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및 이동통신3사 주요 대리점에 갤럭시S8을 전시한다. 다만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우선 전시한다. 함께 공개하는 360도 카메라 '기어360'과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 신제품은 순차적으로 입고할 예정이다.
갤럭시S8 국내 예약판매는 다음달 7일부터∼17일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출시(한국 포함)는 21일이다.
이미 삼성 매장과 유통점들은 갤럭시S8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고 전시 공간까지 마련했다. 일부 매장은 자체적으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아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이 단종돼 사실상 1년 만의 신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26일 유튜브로 공개한 30초 길이의 갤럭시S8 맛보기(티저) 영상은 1달 만에 조회수 3900만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