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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분기엔 "전자-브라질-금부터 담자"

기사입력 : 2017년04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4월04일 16:53

[2분기 포트폴리오] ①구관이 명관...IT주식·브라질채권·금 위주로 담아라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4일 오전 08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2분기 주식시장이 IT·전자의 호실적 덕분에 랠리를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 연고점을 2분기 중에 경신할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해외 주식에 대해선 선진국 주식은 적극 매수보단 관망을 추천했고 신흥국 주식은 중국을 중심으로 담을 것을 권했다.

채권시장에선 브라질 국채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으로 여전히 투자심리가 탄탄히 받쳐주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은 현 수준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와 함께 2분기 말로 갈수록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 중에선 금이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었다. 달러화 조정 과정에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메리트가 증가할 것으로 진단됐기 때문이다.

◆ IT·전자·은행 위주로 주식비중 확대...해외주식은 중국으로

4일 뉴스핌이 은행 보험 증권 등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분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향후 3개월간 국내 주식비중을 ‘확대’ 및 ‘유지’하라는 의견이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피 전망(3개월) 평균치는 2010~2203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3개 기관은 2분기 코스피 상단을 2250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3일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2182.42(장중가 기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본 것.

특히 IT·전자와 금융 섹터를 추천했다. IT업종의 이익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또 실적 및 밸류매력에 더해 하반기 원화약세(달러강세), 4차 산업혁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실적개선 등으로 금융주 역시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선 선진국은 ‘관망’, 신흥국은 ‘확대’를 권했다. 미국주식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렸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탄탄한 개인소비, 완만한 성장세를 근거로 미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책이 기존 공약대로 시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실망감과 함께 미 주식도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중국 주식에 대해선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MSCI EM지수 편입가능성, 양로기금 주식시장 투자, 일대일로 정책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 등이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 브라질국채 랠리 여전...달러/원 환율은 상저하고

채권시장에선 여전히 브라질 국채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앗을 전망이다. 10%가 넘는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이 독보적이고 또 환율이 헤알당 350원대 위에서 6개월째 안정세를 잇는 중이기 때문이다. 환 리스크까지 안정됐다는 평가다.

브라질 외에 전문가들이 추천한 국채는 러시아다. 러시아가 향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고금리정책에 따른 기업투자, 소비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3개월 달러/원 환율이 1081.81~1172.45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3월 한달 간 움직인 1110.50원~1161.20(장중가 기준)에 비해 저점이 30원 가량 낮아진 것.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기회복, 환율보고서 이슈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현 수준과 비슷한 레벨에서 움직이겠지만 분기 말로 갈수록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함께 강세를 펼칠 것으로 진단됐다.

원자재시장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금을 추천했다. 달러화 조정 과정에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달러화 헤지수단으로 신흥국들이 금을 사들이면서 이들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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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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