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의 스마트홈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홈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위해 제휴한 건설업체가 20개사를 넘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반도건설(대표 박현일)과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댁내 홈 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반도건설의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 'IoT@home'을 사용해 조명, 가스,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 기존 설치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지원 생활 가전과 LG유플러스의 IoT 상품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의 제휴 건설사는 반도건설을 포함해 대우건설, SH공사, 동양건설 등 20개가 됐다. 1년여만에 거둔 제휴 성과다.

안성준 IoT 부문장 전무는 "가전 제조사와 건설업체들은 ICT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통신사 홈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는 연내 제휴 건설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반도건설과 홈 IoT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