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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리비 줄여주는 기업용 IT 통합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11:40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11:40

국내최초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적용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한 기업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기업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는 서비스인 One Bo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One Box는 기능별로 각각 운영하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해 하나의 장비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다. 예를 들어 별도의 제품(하드웨어)으로 존재하던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게임, MP3 등을 휴대폰에서 앱 방식(소프트웨어)으로 손쉽게 사용하는 방식이다.

KT는 점점 늘어나는 IT 장비들로 인해 부담스러워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복잡해진 시스템 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T>

KT Infra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One Box는 기업 회선 연결, 구내망 관리, 보안 등 다양한 IT 기능을 인터넷 망을 통해 올인원(All-in-One)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업들은 One Box로 IT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내부적으로 필요한 IT 기능만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를 신청하고 장비를 배송 및 설치, 개통하는 데까지 평균 10일이 걸리던 프로세스가 평균 2일로 약 80% 이상 단축 가능하다.

또한 필요 없는 기능은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해 기존 IT 운영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IT 전담 인력이 없어 고민인 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비용 없이 KT에서 제공하는 NFV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를 통해 시스템 운용 현황을 실시간을 파악하고 장애 발생시 전문 요원들을 통해 즉시 점검할 수 있다.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One Box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기업 IT 시장이 변화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향후 KT가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기업 IT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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