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유세 첫날 1200km 광폭행보..."KTX 덕분에 차질없이 진행"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18:25

최종수정 : 2017년04월17일 18:33

총 800km 대장정, 차질없이 진행…캠프 측 "KTX 덕분"

[대구 대전 경기(수원)=뉴스핌 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별다른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지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에서 대전, 경기도 수원, 광화문까지 1200km에 이르는 광폭 행보를 단 한 차례의 지각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첫날 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KTX 덕분에 차질없이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선거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2·28민주의거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대구 성서공단 내 삼보모터스와 경북대를 잇따라 방문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하고, "정권교체·통합의 문을 대구에서 열겠다"고 호소했다.

경북대 학생인 민진경(22) 씨는 평소 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선거유세 첫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것과 관련 "(호남 아닌 대구를 택하다니)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감탄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출근시간 대구 교통이 혼잡해 오전 시간 잠시 현장 취재기자들이 뛰어다니는 소동은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기자들은 경북대에서 문 후보의 유세 발언을 마치자마자 노트북을 들고 전세버스로 이동했다. 동대구역에서 전세버스에서 내린뒤 전력질주해 간신히 대전역으로 향하는 KTX를 타기도 했다.

문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대전을 충청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이 엄지를 펴보이고 있는 모습.<사진=이윤애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지지자들의 발걸음은 멈출 줄 몰랐다. 유세 현장에 방문한 김혜순(59) 씨는 "딸이 오늘 문 후보가 유세를 온다고 알려줘 찾아왔다"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을 찍었고, 우리 가족 5명이 모두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유세를 시작하기 전 유세차에 오르는 문 후보를 가까이 봤다며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수도권으로 올라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는 문 후보를 향한 시민들의 함성과 열기가 상당했다. 경기도당 추산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문 후보의 발언마다 "문재인, 문재인"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문 후보는 이에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대선 첫 유세를 해 대구가 (대선에서) 1등을 시켜주기로 했다. 역대선거마다 대통령을 결정해왔던, 충청도 이번에는 문재인으로 가자고 결정했다"며 "수원도 정권교체의 태풍을 함께 해달라"고 크게 외쳤다.

수원 시민들은 "문재인, 문재인"을 외치는 동시에 문 후보의 '기호1번'을 표시하듯,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면서 화답했다.

문 후보는 이후 첫날 저녁의 마무리를 위해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한다. 당 전체가 결집해 총력유세를 벌인다.  

한편, 문 후보는 18일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오후에는 '야권 표밭' 광주로 넘어가 표심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