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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조 투자·도시바 인수' 공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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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잉여금 18조·현금 4조원 보유...'공격 투자'

[뉴스핌=최유리 기자]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당초 계획한 7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와 도시바 인수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도시바 인수와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올해 설비 투자 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연간 7조원 규모의 투자와 도시바 인수를 별도로 진행해 장·단기 성장을 모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단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클린룸 건설을 포함해 7조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인프라를 제외한 투자금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D램 투자는 줄이고 낸드 투자는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이천공장 M14 팹에 낸드플래시를 위한 클린룸을 짓고 장비를 입고하는 등 투자를 진행했다. 남은 M14팹의 2층 절반은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낸드플래시를 생산할지, 일부를 D램 생산에 할애할지 시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설비 투자와 별도로 도시바 인수도 타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일본 출장길에 올라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다. 도시바 경영진을 만나 반도체 사업 전략과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인수 의지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글로벌 협력 대상을 물색해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복안이다.

◆ 현금성 자산 증가로 공격적 행보 자신감 ◆

SK하이닉스가 투트랙 전략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것은 실적 호조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는 등 투자를 위한 실탄이 늘었다.

올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4조8720억원이다. 보유 이익잉여금은 18조5370억원이다. 최소 20조원에 달하는 도시바 인수금액을 혼자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른 기업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면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독자적으로 10조원 이상의 금액을 투입하는 대신, 1~2개의 재무적 투자자와 동반 추진하면서 단독 투입 금액을 4~5조원으로 한정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경우 SK하이닉스는 적정한 자금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양강 구도를 만들 수 있으며, 도시바와의 3D낸드 기술 합작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전망이 밝은 것도 공격적인 투자에 힘을 싣는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D 낸드플래시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SSD, 고용량 클라이언트 SSD, 최신 스마트폰 등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제품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3D 낸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중간재다.

김영래 SK하이닉스 낸드 마케팅그룹장(상무)은 "3D낸드로 전환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 연말 SK하이닉스의 3D낸드 비중은 2D낸드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바봤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4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0% 늘어난 6조28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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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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