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롯데 지주사 전환..."롯데쇼핑, 최대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쇼핑, 최대 유통주식수+오너 지분율 최대"
"제과, 비상장계열사 재평가"
"칠성, 자산가치 프리미엄 기대"

[뉴스핌=김양섭 정탁윤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슈를 앞두고 롯데 주력 계열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력 계열사들의 주가 또한 최근 상승 추세다. 증권가 안팎에선 롯데쇼핑이 지주사 전환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쇼핑·제과·칠성·푸드 26일 이사회..주가 상승 추세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는 쇼핑, 제과, 칠성, 푸드 등 4개 회사가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관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상장 계열사 지분의 대다수를 보유중인 4개사는 인적분할을 통해 영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된 이후 투자회사가 하나의 중간 지주사로 통합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슈가 증권가에 회자되면서 4개 계열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일 8% 급등한데 이어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쇼핑과 제과 역시 비슷한 상승추세다. 푸드도 가파르진 않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 3개월 주가추이 <자료=네이버증권>


◆ "롯데쇼핑 최대 수혜..제과·칠성도 긍정적"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쇼핑. 인적 분할 예정인 회사 가운데 유통주식이 가장 많은 데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다. 비상장인 호텔롯데와 함께 롯데그룹 순환 출자구조 중심에 있는 만큼 이번 지주사 전환작업 영향이 클 것이란 해석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어떤식으로 분할되든 지금보다 개선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중국 이슈때문에 롯데그룹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상당부분 걷혔다"고 전했다.

그는 "롯데제과나 칠성에도 긍정적이긴 한데 본질적 가치를 올리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 팩터로 오랫동안 작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으로) 영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화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되든 롯데쇼핑은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에 비해 월등히 시가총액이 클 뿐만 아니라 신동빈 회장이 4개 회사 중 가장 많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뒤 곧바로 각각의 투자회사를 합병하는 형태로 지배구조가 바뀐다면 롯데쇼핑 투자회사의 경우 바로 장부가액까지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롯데쇼핑 수혜를 예상했다. 그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핵심은 롯데쇼핑의 각 사업부 분할로 각 사업부의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는 점인데, 특히 할인점 등 부진 사업부의 실적으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백화점 사업부의 가치가 전면에 드러나면서 재평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과 제과도 수혜가 예상된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향후 보유 중인 비상장계열사의 상장 이후 가치 재평가와 식품사업 총괄 지주사로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롯데제과가 보유중인 계열사 지분은 롯데쇼핑(7.9%), 롯데칠성 (19.3%), 롯데푸드(9.3%) 등 상장사를 포함, 롯데리아(13.6%)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 96.3%로 장부가액으로 3.9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롯데칠성에 대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높은 자산가치(그룹사 지분, 서초동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적분할 후 합병비율 산정에서 자산가치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