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공위성과 정보통신기술(IT)을 융‧복합한 ‘항공교통 선진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마련한 ‘항공시스템 중장기 발전계획(ASBU)’에 따라, 국내 적용을 위한 기획연구와 국내외 현황 분석을 통해 국내 미래 항공교통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해왔다.
국토부의 이번 항공교통 선진화 기본계획은 ▲공항 운영 개선 ▲글로벌 정보관리 ▲비행 효율성 증대 ▲효율적인 비행경로 구축 등 4대 분야를 주축으로 이뤄진다.
우선 국토부는 항공기 접근절차를 위성항법시설 기반의 운항체계로 확대해 항공기의 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더 낮은 착륙 기상치 적용으로 항공안전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산·배포되는 항공정보체계를 디지털기반으로 전환해 이용자에 적시에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운항 효율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관제사-조종사 간 교신방식을 음성에서 문자 등을 활용한 데이터통신으로 전환해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장애를 감소시킨다. 이 외에도 항공기 이·착륙 시 수평비행 없이 연속적으로 상승·강하할 수 있도록 해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진 과제별로 이행 정도를 측정해 예산과 인력 등 투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과제별 세부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