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 파트너사들과 제휴...연내 총 50여 상품 출시 계획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900여 사물인터넷(Io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생활밀착형 IoT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목표는 연내 총 50여개 상품 출시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 ‘로라(LoRa)’ 기반의 위치 확인 기기 '키코', 차량 주차 정보 확인 '스마트톡톡', '블랙박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
㈜솔루엠과 SK텔레콤이 선보이는 '키코'는 위치정보(GPS)를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자녀나 치매노인은 물론 반려동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열쇠고리 모양의 작은 크기로 생활방수 기능이 있으며, 위치 및 경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6만9000원(VAT포함)이며 월 사용료는 1900원(VAT포함)이다.
테라링크 커뮤니케이션스(TERALINK Communications, 이하 테라링크)와 SK텔레콤이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톡톡’은 차량 내부 앞 유리 쪽에 부착하는 형태의 IoT 기기다. 충격 감지 기능으로 운전자들에게 차량 접촉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고 발생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는 기업전용(B2B)으로 오는 15일부터 6만9000원(VAT포함)에 사용료 1만6000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IoT블랙박스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Mobile Appliance)와의 합작으로 만든 제품으로 단순 녹화만 가능한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외부 차량 충격 발생 시 자추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IoT 활용 기능 외에 ADAS기능(차선일탈·앞차추돌 알림)과 퀵부팅 시스템, IPS광시야각 패널도 지원된다.
제품가격은 39만9000원이며, 1년 사용료 1만7000원(제품가격 및 사용료 모두 VAT포함)이다. 전국 현대 폰터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로라망 상용화 이후 이번 출시 제품들로 로라망 활용 상용화 제품 또는 서비스를 22개로 확대했으며, 연내 공공안전, 산업 분야의 서비스를 포함해 50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IoT기술이 산업 뿐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활발히 활용돼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뉴(New) 정보통신기술(ICT)생태계 활성화와 아이디어 제품 출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