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재인·안철수·유승민, 강릉 산불 현장으로…선거 유세 취소

기사입력 : 2017년05월07일 10:39

최종수정 : 2017년05월07일 10:39

오전 강릉 피해지역 방문..."피해 최소화"

[뉴스핌=김겨레 기자]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등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7일 오전 강릉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 산불피해지역 긴급 대피소인 성산초교를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문 후보의 강릉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관련 지원, 자원봉사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문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은 화재를 조속히 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강릉, 삼척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저도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오전 강릉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명동성당과 건대입구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하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안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 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오후로 미루고,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다. 유 후보는 강릉산불피해자 대피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SNS에 "국민 여러분께 대선을 이틀 앞두고 저의 각오를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유세를 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 그러나 밤새 불안에 떨었을 강원도 주민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현장으로 간다"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6일 늦은 밤에 당직자를 급파했고, 이날 오전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 박정이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강원도 산불현장을 찾아 자원봉사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측도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더 크게 번지지 않고 속히 진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논평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