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재인 시대] 황영기 "자본시장 육성정책 반드시 성공해야"

기사입력 : 2017년05월10일 10:36

최종수정 : 2017년05월10일 11:19

[뉴스핌=조한송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자본시장 육성정책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10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출범을 우리나라 전체 자본시장 종사자와 함께 축하드린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해 이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도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해결해야할 과제들로는 ▲원칙중심의 네거티브 규제 체계 전환 ▲비상장 장외시장 세제 개편▲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 선수들의 '야성과 상상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규제 체계가 현행 규정중심에서 원칙 중심의 네거티브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서 히든 챔피언이 나타나도록 지원하기 위해선 비상장 장외시장에 대한 세제·제도상 차별 해소가 필요한데 이를 통해 거래소와 공모시장 위주의 우리 자본시장이 상호 보완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산층의 건전한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개선과 더불어 현재 예금 위주로 운용돼 수익이 저조한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며 "국내에만 있는 '갈라파고스식 금융규제'로 외국 금융회사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규제의 글로벌 적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